MIDI 강의 2강

MIDI작업을 하기 위해서!!

 먼저 MIDI는 앞서 설명했지만 디지털 신호들을 나열해서 체계화 시킨거라서 장비들이 필요로 합니다.
 그래서 간단히 MIDI작업을 하기에 앞서 장비들이 뭐가 있어야 내가 하고자 하는 작업을 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Cubase는 Windows컴퓨터가, Logic은 IMac이 있다는 가정 하에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오디오 인터페이스 ( Audio Interface )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 사운드 카드 ] 라고 해서 컴퓨터 내에 내장되있는 오디오 장치 인데 그걸 외부로 꺼내어 좀더 효율성과 다양한 기능을 탑재 시켜서 유용하게 쓰게 끔 한 장비 입니다.
 
 그리고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화 시키는 장비 입니다. 또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 소리로 변환 시켜 줍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나 아이폰/갤럭시 도 이 기능이 탑재 되어있는데요, 좋은 오디오 인터페이스 일수록 좀 더 좋은 음질의 소리를 뽑아낼 수 있게 되는거죠. 
 
 또, 시퀀서 안에서는 ' Latency ' 라고 해서 MIDI 신호를 주고 받는 일정 한 간격 즉, 우리가 컴퓨터에 타자를 칠때 ㅌ를 눌렀을시 ㅌ가 바로 뜨게 되는 신호 사이에 텀(Term) 을 말하는데 그 신호 간격을 줄여 주는 역할도 담당하고 만약 녹음을 할때 일반 마이크로 바로 컴퓨터에 입력시 발생하는 잡음이나 깨지는 소리를 잡아내어 깔끔하게 뽑아낼 수 있습니다. 어떤분들은 좋은 음질로 노래를 듣기 위해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사서 듣기도 하죠.

 오디오 인터페이스는 저가 - 중가 - 고가 별로 나눠 집니다. 물론 고가 일수록 좋은 퀄리티의 작업을 할 수 있는건 당연하지만 그렇다고 저가로 작업을 할 수 없는것도 아닙니다. 그러니 자신이 하고 하는 작업에 맞게 사시면 됩니다.

마스터 키보드 ( Master Keyboard )

 MIDI 작업시 필요한 것중 하나로 볼 수 있는 피아노 건반 모양의 입력도구입니다. 속칭 마스터 키보드라고 불리며, 주 사용 목적은 USB 케이블로 미디 신호를 주고 받으며 랙 형의 하드웨어 신디사이저나 컴퓨터 내의 가상악기를 편히 사용하는 것이다. 당연히 건반이 달리고 MIDI 신호 출력기능이 있는 신디사이저, 키보드또한 MIDI Keyboard Controller 에 포함됩니다.

 종류는 건반 수와 작동 방식에 따라 나뉘게 되는데요. 이 중 건반 수에는 25건반, 49건반, 61건반, 76건반, 88건반(피아노와 동일 규격), 96건반이 있다. 물론 가격 역시 건반숫자에 비례합니다. 작동 방식에는 Synth Action(신스 액션), Semi-Weighted Action(세미-웨이티드), Fully-Weighted(풀-웨이티드)가 있으며, 역시 갈수록 비싸지는 경향이 있다.

  • 1Synth Action : 터치감이 훨훨 날라다녀서 피아노 전공자들은 당최 적응하지 못하는 방식. 학창시절의 멜로디언 같은 느낌입니다.
    저가형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하몬드 같은 오르간계열을 연주하기에는 더 좋다. 물론 고수들은 아래에 나오는 Full Weighted 계열로도 잘만 후린다.
  • 1Semi-Weighted Action : 대부분의 마스터 건반이 사용하고 있는 방식이며 신스 액션만큼 날아다니지 않고 적당히 누르는 맛이 있어 적응하기 쉽습니다.
  • 1 Fully-Weighted Action : 피아노(그것도 무거운 터치감의 피아노)의 무게를 재현해 내서 피아노를 쳤던 사람은 좋아하지만 아예 컴퓨터 신디사이저 쪽에서 시작했던 사람은 적응하지 못하는 방식이죠. 요즘은 무게만이 아니라 터치감까지 실제 피아노의 해머 액션 방식을 구현 시키는 건반이 많지만 이 터치감을 재현해 내기 위해서 돈이 비싸지고, 또 이런 것을 사려는 사람이 49건반같은 것에 만족할 리 없으므로 거의 88건반 이상을 만듭니다. 주로 오케스트라 작업하는 사람들이 사용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시간엔 본격적으로 오디오 인터페이스에 대한 추가 부연 설명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